오늘 사역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반가운 소포박스가 도착해 있다.
이 소포가 내가 여기에 살면서 일년에 받는 유일한 소포다.
얼마나 반가운지... 상자를 열고 선물들을 보니 마음이 금새 부자가 되고 환한 미소가 지어진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갈멜산 금식기도원이 찍힌 수건과 다이어리는 이제 정이 푹 들은 위로의 메세지로 마음에 자리잡았다.
이번에는 '조용남 님'의 사랑과 정성으로 귀한 선물을 받게되었다. 그 분에게 직접 인사를 못하지만 게시판에 글 몇자라도 남겨본다.
주님 안에서의 사랑이 세계 곳곳으로 전해진다는 것이 놀라운 섭리이다.
한국에는 미역국 라면도 나왔나보다. 오늘 저녁 사역지에서 늦게 돌아와 저녁 준비할 시간도 없었던 참에 남편과 함께 미역라면에다 식은 밥을 넣어 끓여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다이어리는 표지가 부드럽고 멋진 색상에 환상적이여서 행복감이 더해진다.
나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려면 이 밤이 깊어 질것 같아 이만...
"함께해 주시는 갈멜산 금식 기도원 식구들과 후원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