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을 열자 그의 아내는 너무나도 신이나서 남자에게 말했다.
"여보, 오늘 저녁은 너무너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어!!!!!!
당신 눈에 눈안대를 할테니까
눈안대를 벗으라고 하기 전까지는 절때로 벗으면 안돼? 알았지?!!!!"
아내는 남자의 눈을 가리개로 가린뒤 그를 식탁으로 데리고갔다.
"짜잔!!!!!!!!" 하고 말하고 눈안대를 푸르려는 순간,
갑자기 전화가 왔다.
아내는 "잠깐만, 여보. 전화좀 받고올께!!!!" 하고 말하고서는
방에 들어가 방문을 쾅 닫았다.
남자는 끓어오르는 뱃 속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아내가 방문을 닫고 문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는
안심하고 방귀를 부우우욱~~~~~~ 하고 내보냈다.
소리가 굉장하게 클 뿐만 아니라 냄새 역시도
아프리카 코끼리 떵냄새같은 역겨운 냄새가 났다.
남자는 자신의 방구냄새에 정신이 혼미해졌으나
도저히 배가 아파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제 2차 방구탄을 뿌다다다 하며 내보냈다.
창문이 흔들리고 액자가 덜컹거렸다.
그의 바이오매테리얼 융화되는 방구 냄새에 화분에 있는 꽃들이 시들었다.
그는 아내가 방에서 나오기 전에 어서 속을 편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힘을 다해 3차 방구를 발사 하였다
그의 환타스틱한 방구 냄새에 날아다니던 파리들이 정신을 잃고
바닥에 고꾸라 떨어졌다.
마침내 아내는 전화 통화를 끝내고 방을 나왔다.
"여보 많이 기다렸지, 미안해.... 자. 이제 눈 안대 푼다~!!
짜자자잔!!!!!!"
눈 안대가 풀린 후 남자의 눈에 들어 온 것은,
진수 성찬의 저녁 식사, 고급 샴페인,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