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휴가를 즐기는 맘으로 강화갈멜산 기도원을 찾았다
안양처럼 사람이 많지 않아 설교 하시는 목사님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은혜를 받는 입장에선 더 할 수 없는 은혜받기 최상의 시간이요 환경이다.
이번주 강사님이 마침 조성근 목사님이라 더욱 그러하다
사림들이 빼곡히 들어앉아 다리를 피지도 못하고 손들고 기도하다 본의 아니게 옆사람 기도를 방해 하기도 하고 방해를 받기도 하고
멀리서는 목사님 얼굴조차 가물가물 한 중에도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들 틈에서 옹색하게 큰 은혜를 받았다면 널직한 공간에서 맘껏 자유롭게 숨 호흡을 하며 맘껏 두팔을 휘저을수 있는 공간에서 은혜를 독차지 한다.
특히 수요일 밤은 마치 우리집에 심방을 오신듯 한 착각마저 들었다.
매 끼니마다 다양하고 맛있는 식사. 강화 쌀이라 그런지 밥만으로도 충분히 입맛이 �기는데 식당 권사님들의 맛갈나는 솜씨로 정갈하고 깔끔하게 차려 주시는 밥상이 입에 착착 붙는다. 마치 옛날 친정엄마의 손맛을 다시 보는듯 정겹기 까지 하다
그 중에서도 구수한 숭늉과 벤뎅이회 무침. 김치전의 맛은 잊을 수 없을것 같다.
잡채와 떡국까지 매일 매 끼니마다 생일상을 받은 느낌이다.
영의양식. 육의 양식을 풍성이 공급받고 행복한 발걸음으로 내려가지만 그럼에도 아쉬워 자꾸 머뭇거려지고 뒤 돌아보게 되는 이곳.
그동안 왜 여길 못 왔지?
멀어도 천국을 맛보러 또 다시 오고 싶은 곳
거기가 강화 갈멜산 기도원이다.
친절과 은혜와 맛과 충분히 휴식을 누릴수 있는곳
늙은 애마가 정문을 빠지기도 전 다시 되돌아 서서 머물고 싶은곳
받은 은혜
1.세상의 도전을 인정해라
2.문제 앞에서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라
3.고난이 주는 유익도 있는데 - 우리의 신앙 성장을 의해 주시고,
고난을 통해 주님에 대한 지식을 갖게하고,
고난중에도 주님이 함께 하시고 주님이 함께 하시면 된다
마지막 시간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1.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면-두려움이 즐거움이 된다
2.신뢰하라 여호와를 신뢰하면-신앙이 견고해지고
그의 선지자(목사님)을 신뢰하면 -형통하게 된다
3.감사하라 감사는 하나님의 복병을 활동하게 하는 신호
감사하면 하나님 말씀이 들려지지 않고 보여진다
*감사하며 찬양할 때 하나님의 복병이 일어나 나를 돕게된다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강화 기도원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 그리고 식당 권사님들의
친절하심과 세심한 배려로 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시는 모든 기도와 헌신이 보람이 되시고 큰 상급이 되실걸
확신하며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