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에 나타난 예수님의 부활!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하리니 제 삼 일에 살아나리라" (마 20:18-19)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시는 동안에 여러가지 예언을 하셨습니다.
- AD70년 성전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라는 예언 (눅 21:6)
- 마지막 때의 징조에 대한 예언 (마 24-25장)
- 베드로가 게바가 되리라는 예언과 베드로의 죽음에 대한 예언 (요 1장, 요 21장)등등...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정말 엄청난 예언을 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조만간 일어나게 될 <부활사건>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 예언은 예수님께서 직접 자기자신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3일만에 살아나실 것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는 예언입니다.
만에 하나 십자가 처형 후 3일이 지나도 살아나지 못하신다면,
예수님께서 일평생 행하신 모든 기적들과 예수님의 입술로부터
흘러나온 모든 하늘의 메세지들이 완벽한 거짓과 위선이었음이 판명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류역사상 어느 누구도 죽음의 장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예수님 당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야이로의 딸이나 나사로의 경우는 부활이 아니라 단지
육신의 생명이 잠깐 돌아온 회생일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이 부활의
예언을 성취하지 못하신다면, 인류 구원의 길은 전혀 없어지게 되는 절대절명의 순간에...
예수님은 성경의 약속대로...
친히 당신의 입술에서 흘러나온 그 예언대로
한치의 오차없이 정확하게 무덤을 박차고 부활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오늘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구약의 예언을 총정리 해 보고자 합니다.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눅 24:44)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에게 확인시켜 주신 것은,
구약성경에 나타난 부활사건에 대한 예언들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 살아났어! 내 얼굴과 손과 몸을 두눈 똑똑히 뜨고 봐!
나 진짜 부활한 거 맞지? 맞잖아?" 하면서 부활하신 자신의 모습을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증거로서 보여주는 식으로 부활을 확인시켜 주지 않으셨습니다.
구약에 기록된 부활의 예언들을 일일히 되짚어 가시며 성경에 예언된 말씀으로
조목조목 확인시켜 주신 것입니다. 이 방법을 쓰신 이유는 2000년이 지난
오늘날,부활사건을 직접 목격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부활사건을 믿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어찌나 친절하고 자상하신지요!
예수님께서 언급하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기록된
부활성취에 대한 예언을 생각나는 대로 찾아보고자 합니다.
1. 모세오경에 나타난 부활의 주
1) 여자의 후손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 3:15)
이스라엘의 족보를 살펴보면 반드시 남자들의 후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도 이스라엘 족보에 여자의 후손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아버지가 개입하지 않고 오직 '마리아'라고 하는
여자의 몸을 빌려서 성령께서 잉태케 하신 것이기에 여자의 후손이라 함은
예수그리스도밖에는 다른 이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사탄의 머리를 밟아
철저하게 박살낸 사건이 바로 <부활사건>인 것입니다.
2) 아브라함의 독자 이삭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 저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히 11:17~19)
창22장에 나오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는 아브라함의 순종을 통해 확실한
부활의 예표를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모리아산으로 3일길을 갑니다.
왜 하필 3일일까? 이건 명백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3일 만에 살아나심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3일 길을 걸어가는 아브라함의 마음은 거의 무덤 속을 거니는 것 같이 두렵고 떨리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이 사건을 히브리서 기자는 해석하기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라고 묘사합니다.
곧 <부활사건>을 정확하게 지칭하는 것입니다.
3) 요셉의 생애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창 50:20)
요셉의 생애 전체가 예수님의 부활과 왕으로서의 통치를 향해 달려가는 생애였습니다.
야곱의 형들(유대민족들)에게 은전이십(예수님 당시 은전삼십)에 노예로 팔려서
보디발의 집에서 일하다가 (하늘보좌 버리고 유한한 세상에 몸담고 사시다가)
보디발의 아내의 거짓참소로 (가룟유다의 거짓 모함으로) 억울하게 감옥에 들아갔지만
(억울하게 십자가형벌을 받고 무덤속에 들어갔지만) 2년이 지나 3년째에 풀려나
애굽전체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이틀이 지나 3일만에 무덤을 박차고 일어나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4) 출애굽 홍해의 기적
"우리가 사흘 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되
우리에게 명하시는 대로 하려 하나이다" (출 8:27)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어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출 14:21)
애굽의 바로왕의 집요한 추적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3일 길을 걸어 홍해 앞에서 바다가 육지가 되는 기적을 행합니다.
이것은 3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이며,
좌우로 갈라진 바닷물은 찢긴 휘장이요, 찢긴 예수그리스도의 몸을 의미합니다.
출애굽 홍해의 기적은 죽음의 바다를 가르는 명백한 <부활사건>의 예표임에 틀림없습니다.
5) 이스라엘의 절기
출애굽기와 레위기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절기를 살펴보면, 예수님의 생애동안에 일어난
십자가와 부활은 철저히 하나님의 시간표인 '절기'에 맞추어 행하셨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7절기를 빠르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봄절기>
- 유월절 : 예수님의 죽으심 (레23:5)
- 무교절 : 예수님의 장사되심 (레23:6)
- 초실절 : 예수님의 부활하심 (레23:10-11)
- 오순절 : 성령의 임하심 (레23:15-16)
2000년 동안의 시간간격...
<가을절기>
- 나팔절 : 예수님의 공중강림과 들림사건 (레23:24)
- 속죄절 : 7년대환란을 통한 이스라엘의 회개와
지상재림 및 백보좌심판 (레 23:27-30)
- 초막절 : 천년왕국 및 영원한 천국에 들어감 (레23:30,40)
여기서 '초실절'에 대한 부분이 바로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예표입니다.
초실절은 첫 곡식(초실)을 구분하여 안식후 첫날에
하나님께 요제로 흔들어 드리는 절기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시간표인 절기대로 안식후 첫날에 부활하심으로 절기에 나타난
<부활사건>의 예표를 신실하게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초실)가 되셨도다" (고전 15:20)
2. 선지자들의 글에 나타난 부활의 주
1) 요나의 표적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욘 2: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 (마 12:39-40)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3일 동안 갇혀 있다가 다시 나온 사건은
예수님께서 직접 인용하신 부활의 예표입니다. 더이상 다른 해석이나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2) 호세아의 예언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 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호 6:2)
무너진 이스라엘을 향하여 호세아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촉구하면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집니다. 이틀 후에 살리시고 제 삼일에 일으키신다고 이것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다시 세워 그 앞에 서게 하시겠다는 분명한 부활의 예표입니다.
3) 이사야의 예언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사 53:11)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무덤에 안치되는 장사되심을 다룬 (사53장)의 후반부에는
영광스러운 부활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부활을 통하여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고
그 죄악을 친히 담당하실 <부활사건>이 다분히 녹아있는 부분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사 60:1,3)
무덤을 박차고 일어나셔서 세상의 빛이 되신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복음이 열방으로
뻗어나가게 될 것을 예언한 부분입니다. 부활로 확증된 세상의 빛과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
<부활사건>으로 명백히 드러난 하나님의 본체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에 생명의 빛을 비추시는 구세주가 되셔서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될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3. 시편에 나타난 부활의 주
1) 썩지 않을 부활의 몸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시 16:9-10)
예수님의 부활을 매우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묘사한 예언입니다. 주의 거룩한 자(예수님)로 썩지 않게 하실 것을 다윗의 입술을 통하여 예언하셨습니다.
2) 음부와 흑암에 매몰될 수 없는 부활의 주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시 139:8)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정녕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취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일반이니이다"
(시 139:11-12)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오히려
주와 함께 있나이다" (시 139:17-18)
하늘과 음부를 논하는 것은 다윗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시 139편)은 성육신하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사시는 동안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함께 동행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예수그리스도 사이에서
주고받는 대화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은밀한 대화속으로 들어가보면 죽음에서 깨어날 때까지 성
령께서 늘 함께 계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부활시킨 분은 바로 성령님이셨습니다.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시 139:7)
3) 원수로부터의 완전한 승리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의 발등상으로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뇨 하시니라"
(눅 20:42~44)
여자의 후손이 사탄마귀의 머리를 상하게 될 거라는 약속을 다시한번 확정하신 예언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지칭하여 말씀하시기를 원수 마귀로 하여금 예수님의 발 앞에 무릎꿇게 하실 거라는 예언입니다.
이 예언을 예수님께서 직접 인용하시면서 이 말씀에서 언급한 '주'가 바로 예수님 자신을
지칭하는 것임을 증명하셨습니다. 즉, <부활사건>을 통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원수마귀와 사망권세를 발 아래 굴복시킬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예수님의 부활은 어쩌다 우연히 일어난 사건이 아닌
태초부터 계획된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임을 깨닫게 됩니다.
다시 오늘 본문으로 돌아가 예수님 당신 자신께서 부활하실 것을 본인의 입으로 친히
예언을 하셨습니다. 그것도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제자들에게 거듭 부활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그대로!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이 사실로서 판명된 이상,
제자들은 벅찬 감격과 기쁨으로 더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부활사건을 접하기 전까지만 해도 죽음이 두려워 문을 꼭 걸어잠그고 은둔해 있었던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180도로 다라져서 죽음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대부분 순교당하면서까지 부활의 복음을 전하다가 죽었습니다.
죽기를 무서워하며 사망의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해방시켜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것입니다!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히 2:15)
<적용>
예수님의 부활을 생각하며 삶의 여러 무게들을 넉넉히 감당해 나가야겠습니다.
나라의 무거운 시국들, 직장을 구하고 있는 가족과 지인들, 죄와 사망에 종노릇하며 영원한 지옥불못으로 가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 예수님의 부활을 힘입어 부지런히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기도>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구약에 나타난 부활의 예언들을 살펴보면서 참으로
소망이 끊어진 사망의 몸을 구원하신 그 사랑, 그 능력에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너무나 연약하고 두려움많고 걱정많아 일생에 매여 종 노릇하며 살 수 밖에 없는 자인데,
부활을 통해 가장 근원적 문제인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께서 부활하심으로 영원한 지옥형벌로부터 건져주신 은혜를 생각하면 이 땅에서
겪는 어려움과 역경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것들이 지옥의 고통과는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활을 생각하면 이 땅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자족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부활의 능력을 덧입고 부활신앙이 제 모든 삶을 삼키는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아무리 대한민국의시국이 어렵고 힘들어도... 아무리 먹고 살기 힘겨워도...
아무리 둘러싼 관계와 환경이 녹록치 않더라도 부활의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넉넉히 감당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